
한일 합작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 헤로인 박그리나가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박그리나는 오는 16일 방송될 KBS 2TV '드라마시티-자장가 부르는 아기'(극본 조나단ㆍ연출 이건준)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펼쳤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을 맡으며 스타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자장가 부르는 아기'는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룬 미스터리 심리물.
박그리나는 극중 산부인과 의사의 내연녀로, 낙태를 당한 후 정신분열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위해 과감히 짧은 커트로 변신하는 등 노력하는 신예로 알려진 박그리나는 이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내면연기를 선보였다는 게 제작진의 평가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건준PD는 "박그리나가 드라마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만한 연기를 펼쳤다"며 "신인치곤 연기력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 드라마에는 작가 조나단의 이름을 사용한 '조나단 정신병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자장가 부르는 아기'는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