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미연과 군제대 스타 윤계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SBS 특별기획드라마 '사랑에 미치다'가 조용한 출발을 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첫방송된 '사랑에 미치다'는 전국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전작 '게임의 여왕'의 시청률 17.2%에 한참 못미치는 것으로 주말 안방 시청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1 '대조영'이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유지하며 20.3%를 기록했고,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MBC '하얀거탑'도 자체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해 다소 힘겨운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두 스타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져 향후 시청률 상승에 기대를 갖게 했다.
'사랑의 미치다'는 결혼식 당일 자동차 사고로 연인을 잃은 서진영(이미연)이 세월이 지난 뒤 연인을 죽게 한 김채준(윤계상)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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