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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를 기다리시는지" 정다빈, 죽음 암시?

"주님, 나를 기다리시는지" 정다빈, 죽음 암시?

발행 :

윤여수 기자

탤런트 정다빈이 10일 오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9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놓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정다빈은 10일 새벽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올리기에 앞서 9일 새벽에도 글을 통해 뭔가 절박하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정다빈은 '은혜'라는 글에서 "하나님, 정말 얼마 만에 주님을 불러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얼마나 나태해져 있었는지, 얼마나 소망을 잃고 잊고 살아왔는지, 얼마나 게으름을 피워왔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주님께서 제게 갑자기 은혜를 주시고 뜨거운 눈물이 흐르게 하시는지, 차가운 가슴을 뜨겁게 하시는지, 주님을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저는 지금도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지금 이 순간 주님을 나를 돌아보게 하고 좀 전까지 뭉쳐있던 아픔과 슬픔이 녹아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날을 돌아보게 하시는 주님, 혹시 나를 기다리시는지, 혹시 못난 내가 아직도 보고 싶으신 건지, 혹시 저를 용서해주는 건지 나를 달래주시는 건지, 주님 안에서 은혜받으며 찬양하며 기도하던 나를 상기시키는 주님, 아마 주님께서 오늘 지독한 외로움에 괴로워하는 나의 신음소리를 들으신 걸 거다"면서 "주님만이 치유할 수 있는 거였다. 애써 발버둥쳐도 아프기만 했었는데"라는 말로 이어가며 아픔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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