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아침드라마, 시청률 치열한 경쟁

방송 3사 아침드라마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는 전국 일일 시청률 17.8%(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KBS 2TV '아줌마가 간다'와 SBS 아침연속극 '사랑도 미움도'는 각각 16.2%와 14.2%를 기록했다.

방송 3사 아침드라마가 비록 동일시간대에 방송되진 않지만, 모두 10%대를 웃돌며 아침시간대 고정 아줌마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욱이 이 드라마들은 남편의 잘못으로 이혼을 한 뒤 성공의 길을 걷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생활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있을때 잘해!!'와 '아줌마가 간다'는 주인공이 이혼 이후 지적이고 경제력을 지닌 상대와 사랑 모드를 형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사랑도 미움도'는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극적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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