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Mnet의 '재용이의 순결한 19' 제작진이 가수 서태지와 관련한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잇단 항의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시청자들의 불만을 산 것은 지난 7일 방송분의 ' 한류 스타에 관한 진실 베스트 19'에서 서태지의 해외 활동과 관련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었다. 방송후 서태지 팬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의 글을 올리며 제작진의 사과와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의 글과 함께 해당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재용이의 순결한 19'는 사실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보도 프로그램이 아닌 오락 프로그램으로 연예인들을 둘러싼 각종 이야기들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치지 못해 시청자에게 우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예계의 각종 화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하며, 제작진도 오해의 소지가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의 순환 방송 및 다시보기 서비스에서는 관련 내용을 삭제한 수정본을 방송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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