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스타' 연미주, 수억원대 피소위기

8등신 몸매로 주목받은 신예 연미주가 소속사로부터 피소 위기에 놓였다.

연미주의 소속사 PJ엔터테인먼트는 연미주가 구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로 했으면서 뒤늦게 이를 거부했다며 수억대의 민형사 소송을 준비중이다.

P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계약서만을 쓰지 않았을 뿐 구두로 합의를 하고 연미주가 전혀 이름이 없을 때부터 각종 활동을 지원해왔다"며 "일이 정신없이 진행돼 계약서 마무리가 늦어진 사이 계약을 미루더니 드라마 제작보고회 날이 되어서 갑자기 도장을 찍지 못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SBS '연인'에 이어 KBS2 '헬로 애기씨'에 주연급으로 출연시킨 것은 물론 CF도 3건이나 진행시켰다"며 "아무것도 없는 신인 연기자를 이제껏 매니지먼트 해왔는데 회사로서는 답답하고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답답해했다.

PJ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기죄 등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 및 회사에 끼친 손해를 감안해 수억대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미주는 지난해 말 방송된 SBS 드라마 '연인'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를 과시하며 스타덤에 오른 신인 배우. 최근 방송을 시작한 KBS 월화드라마 '헬로 애기씨'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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