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푸른물고기'에 출연중인 톱스타 고소영이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구설수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오전 7시 11분 올린 글을 통해 "요즘 '푸른물고기' 촬영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며 근황과 안부를 전한 후 "여러분이 이야기 해주시는 사랑의 격려와 응원의 글, 물론 질책에 글과 이야기도 저를 더욱 긴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은 답답한 마음과 속상한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본다"며 "무심코 제 이름을 포털창에 쳐보면 많은 가십거리의 정보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고소영은 "따뜻한 마음으로 질책과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선을 지나서 무성한 허위사실유포나 비방의 목적으로 너무나 기정사실화 처럼 되어버린 게시물이나 비판의 대상이 되어 더욱더 사실화 되어가는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끔 소문을 듣고 여자가 듣기에는 수치심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이야기를 하신다. 물론 이야기 하시는 분들께서도 이리저리 구전을 통하여 듣거나 아님 인터넷등등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들으셨겠지만"이라며 "여러분들이 정말 이러한 소문들을 정말 사실처럼 알고 계시는구나 하면서 많은 걱정과 함께 해결책이 무엇일까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하지만 너무나도 구체화되어 있고 많은 대중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사실처럼 알고 있다는 것 을 보고 정말 놀랬다.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속상한 마음도 전했다.
이어 "예전부터 이소문과 함께 다른 이야기를 듣고 내가 활동을 영화나 드라마등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생기는 조금한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이러한 소문이 결국에는 '사건' 만드는 이야기로 변질되어가고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고 “내 자신이 아니면 되니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리 안 되어 가더라. 그래서 더욱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주변에서도 정말 이제는 “너의 마음을 알려라”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말한다는 것이 겁이 나고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 주실까 하는 생각이 더욱더 저를 힘들게 한다"고도 밝혔다.
고소영은 "저희 부모님도 이러한 소문을 듣고 딸인 저에게 웃으면서 “너 이런저런 소문 있더라?" 하시면서 저에게 이야기 해주시지만 딸에게 이러한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듣고 얼마나 속상하실까? 생각하면 정말 눈에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정말 사실도 아닌 사실이 어떠한 특정인을 영웅을 만들 수도 있으며 마녀사냥처럼 한사람의 생명이 아닌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도 있는 거 같다"고 단언했다.
고소영은 또 팬들에게 "팬 여러분 정말 저희 소속사 이야기처럼 계속되어가는 이런 허위사실유포와 비방욕설은 더 이상 묵과 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며 "기다림이 지치고 힘들게 되면 법의 호소를 해야 할까요? 이런 저런 마음으로 몇 자 적어 보았다. 여러분 좋은 생각이나 방법이 있다면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달고 쓴 모든 이야기도 겸허의 수용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고소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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