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코 성희롱 혐의남, 교수 아닌 임시강사

성희롱 경험 고백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일본인 사가와 준코(사진)가 성희롱 경험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사람이 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인 것으로 밝혔다.

사가와 준코가 재학중인 대학교의 관계자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가와 준코가 학교측의 전화통화에서 지목한 사람은 교수가 아니라 어학당에서 임시 강사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준코가 지목한 사람에 대해 진위여부를 파악할 것이며, 오늘 오후에 긴급처장회의가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처장회의에서 진상조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고, 진상조사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준코가 성희롱의 장본인으로 지목한 사람은 준코가 재학중인 어학당의 임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터라 성희롱 진상 조사 결과에 따라 또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사가와 준코는 25일 방송분에서 "수업에 빠졌더니 교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었다"며 "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아예 안들어와도 성적을 주겠다"며 "그 교수는 알고보니 나 뿐아니라 동남아 학생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해 충격을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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