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이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 등장에도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개와 늑대의 시간' 2회는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 기록한 10.8%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에서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한 자릿수 시청률이지만 하루 전 첫 방송이 8.8%의 시청률을 기록한 점과 비교한다면 0.6% 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1회가 어린 주인공들 위주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날 방송된 '개와 늑대의 시간' 2회는 이준기, 남상미, 정경호 등 성인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해 이미지 변신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앞으로 국가정보요원 이수현(이준기 분)과 그의 파트너인 강민기(정경호 분), 그리고 이 둘의 사랑을 받는 서지우(남상미 분)의 삼각관계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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