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탤런트 겸 가수 류시원이 국내외 팬 3000여명과 성대한 생일파티를 가졌다.
류시원은 자신의 생일인 6일 일산 킨텍스에서 동료 연예인과 8개국에서 온 총 30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일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생일파티의 MC는 작년에 이어 개그맨 윤정수가 다시 맡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또 신승훈, 김민종, 김원준, 김진표, 조형기, 강수정, 황보, 이화선 등 많은 동료연예인들이 참석해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른 스케줄 때문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전도연, 최지우, 이세창, 변정민 등은 영상메시지로 축하를 대신했다. 일본에서도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나카마유키에, 이즈미핀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일본 유명 그룹 튜브의 마에다, 하루하다 등도 영상메세지를 보내왔다.
류시원의 어릴 적 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케이크 컷팅과 OX퀴즈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된 뒤, 류시원 본인이 직접 청국장과 김치전을 즉석에서 요리하여 선발된 팬들에게 맛보이는 '맛대맛' 코너에서 그 절정을 이뤘다.
그의 다큐멘터리 레이싱 다이어리 시즌2의 주제가 'My Life', 신승훈과 듀엣으로 함께한 '오랜 이별 후에', 김원준과 함께한 '내게 남은건', 처음으로 선보인 평소 좋아하는 팝송 빌리조엘의 'Honesty' 등 앵콜 포함 11곡의 미니콘서트로 막을 내렸다.

특히 10월 17일 발매예정인 6번째 싱글앨범에 포함된 '꽃목걸이(하나노쿠비카자리)', '잔설(나고리유키)' 두 곡을 처음으로 팬들에게 라이브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류시원은 약 6시간 동안 계속된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단체사진은 물론 참석한 모든 팬들과 핸드터치를 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랬다.
류시원측은 "이번 행사는 관광버스만 100여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행사로, 여행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단일행사로는 역대 최대라고 한다"며 "류시원은 10월부터는 영화 등 연기활동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