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청의 이번 결과로 황토팩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탤런트 겸 참토원 부회장 김영애와 황토팩 중금속 함량에 대한 논란을 벌이고 있는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이영돈PD가 식양청에서 참토원의 황토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드러냈다.
이영돈 PD는 8일 "참토원측이 식약청으로부터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이는 프로그램에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초지원연구원에 의뢰한 결과와는 정반대의 결과다"고 밝혔다.
이 PD는 "참토원측에서 프로그램이 조사를 의뢰한 한국과학기초지원연구원이 국가비공인 기관이라는 이유로 실험결과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영돈 PD는 "황토의 중금속 함량 여부는 황토채취의 깊이에 따라 다르다.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수차례 벌인 조사결과와 달리 적합판정이 내려진 식약청 조사 결과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돈 PD는 참토원측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KBS 차원에서 철저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참토원측은 식약청의 적합 판정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역시 황토팩논란에 대해 이날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을 연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은 지난 달 5일 황토화장품에 들어 있는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다는 내용을 방송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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