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변선생', 9개월만에 막내린다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까다로운 변선생'이 9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까다로운 변선생'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지막으로 팬들의 곁을 떠난다.

관계자는 "이 코너가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변기수는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현재 새로운 코너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까다로운 변선생'은 변기수를 필두로 김기열 이종훈 송병철 박준형 등이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코너. 까칠한 변기수 선생과 평범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뤘다.

변기수는 이 코너에서 오성식 유명영어강사의 성대모사로 "아니죠~맞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스타 코미디언으로 급부상했다.

또 이 코너를 통해 지난 22일 KBS 2007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까다로운 변선생'은 이번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우수코너상을 받기도 했다.

'까다로운 변선생'은 오는 30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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