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한국계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로 '프로젝트 런웨이 4'의 빅토리아 홍이 뽑혔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지난 18~22일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에서 20~34세 남녀 총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빅토리아 홍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5일 온스타일에서 첫방송되는 '프로젝트 런웨이 4'의 출연자 빅토리아 홍은 응답자인 51%인 421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빅토리아 홍(한국명 홍지선)은 서울 태생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현지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실력파 디자이너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 졸업 후,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6년여 동안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던 그녀는 20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의 유명 패션스쿨 ‘파슨스’를 졸업하고 패션계에 입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어프렌티스 6’ 최종결선까지 오른 한국인 출연자 제임스 선(170명, 21%)이 2위를 차지했으며, ‘아메리칸 아이돌 6’의 폴 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전 수퍼모델’의 지나는 ‘해외 리얼리티 쇼에 출연한 최악의 한국계 출연자’로 1위(47%, 387명)를 차지했다. 온스타일측은 지나의 경우 늘 연약하고 주눅들어 있는 이미지를 보였던 것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국내 시청자들은 현지 미국인들과 동등하게 경쟁하며 당당한 모습을 펼치는 한국인 출연자를 원한다는 것.
온스타일 김제현 팀장은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한국계 도전자가 있으면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하며 지켜보게 되는 것 같다”며 “현재 미국에서도 방송이 진행 중이라, 시청자들은 맹활약중인 빅토리아가 최종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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