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방영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ㆍ연출 이용석)의 주인공 이준기가 고사장에서 "시청률 25%만 내려달라"는 소원을 빌어 관심을 모은다.
이준기와 '일지매' 출연진 및 제작진은 지난 24일 오전 충북 제천 청풍면내 청풍문하재단지에서 '일지매' 오픈세트장 준공을 기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이영아와 함께 큰절을 올린 이준기는 "시청률 소중하게 25%만 내려주세요. 그리고 날씨 좀 도와주세요"라고 소원을 빈 뒤 돼지머리에 준비된 복돈을 꽂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고사를 지낸 소감에 대해 "매번 느끼지만 고사 때 많은 걸 바라는 것 같은데, 항상 바라는 대로 됐다"며 "이번에도 시청률도 좋고, 많은 분들한테 사랑받는 작품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준기는 "지난 작품에서 시청률 15%를 외쳤다가 진짜 15%가 나왔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높여서 이야기했다"며 시청률 25%를 소원으로 빈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감독님, 선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전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며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기와 더불어 이영아, 박시후, 한효주 등 주연배우와 홍창욱 CP, 이용석PD 등 SBS 관계자와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김기범 대표, 이준희 청풍영상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제천시 관계자, 제천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일지매'는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서 큰 활약을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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