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사업가와 극비결혼.."비공개로 할래요"

배우 지수원이 2년 넘게 교제중인 2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조만간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수원은 최근 모 드라마 출연제의를 받은 자리에서 결혼을 이유로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지수원은 또한 이 자리에서 오는 8일 동남아시아로 웨딩촬영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수원은 이날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결혼은 비공개로 한다"며 결혼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결혼에 대해 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마치 내가 인터뷰를 한 것처럼 결혼 관련 기사가 나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축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수원의 최측근은 "지수원이 결혼식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하게 결혼을 진행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지수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업가 A씨는 남자다운 호탕한 성격의 호남형 외모를 지녔다. 또 자상한 마음씨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지수원은 지난해 SBS '야심만만'에서 A씨에 대해 "회식할 때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어서 제작진에 거짓말을 하고 만난 적이 있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수원은 지난 1993년 영화 '투캅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중이다. 지난해 종영된 MBC '있을때 잘해'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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