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와 KBS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에서 각각 퀴즈 코너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MBC는 생활상식퀴즈를 다루는 '세바퀴'를, KBS는 식재료관련 퀴즈를 다루는 '맛있는 퀴즈'를 야심차게 선보여 현재 유행하고 있는 리얼버라이어티와는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MBC는 장수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간다 투어' 후속으로 새 코너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를 선보인다.
'세바퀴'는 박미선·이휘재·김구라의 3인 MC 체제이며 첫 회에는 선우용녀, 양희은, 이경실 등 막강 아줌마 군단과 박준형-김지혜 부부, 현정화·정은순 등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세바퀴'는 '작은 부분에서부터 세상을 바꾼다'는 컨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생활 상식을 다루며 기존 퀴즈의 틀을 깨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세바퀴'를 연출하는 박현석PD는 "주부의 재치와 눈썰미를 시험하는 퀴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첫 회에서는 1번부터 7번까지의 김치를 놓고 맛을 본 뒤 국산 김치와 중국산 김치를 가려내는 문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5일 첫 방송된다.
KBS 2TV는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하이파이브' 후속으로 '맛있는 퀴즈(가제)'를 준비했다.
'맛있는 퀴즈'는 집단 MC체제로 현영, 조혜련, 붐, 정지영, 이무송, 김신영, 김수현 등이 출연하며 개그맨 이병진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출제위원으로 참여한다.
'맛있는 퀴즈'는 전국의 맛집을 찾아 맛집 앞에서 퀴즈를 풀고 퀴즈를 맞춘 사람만이 맛집에 들어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맛있는 퀴즈'의 이민호PD는 "기존의 아침 음식 프로그램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며 "그 차별성은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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