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의 인턴 MC 중 한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해피투게더'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해피투게더-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의 김광수 PD는 18일 "인턴 MC 중 한 명을 고정 MC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정으로 기용될 인턴 MC는 미정이다.
김광수 PD는 이날 "한동안은 인턴 MC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적어도 가을 개편까지는 계속되지 않을까 한다"며 "더 많은 인턴 MC를 통해 가능성을 점쳐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광수 PD는 또 "현재는 '개그콘서트'의 출연진 중 인턴 MC를 캐스팅하고 있지만 '개그콘서트' 내부로 제한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개그콘서트' 외에 가요계에서도 인턴 MC를 할 연예인을 캐스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피투게더'의 인턴 MC는 8월 14일 '박대박'의 주인공인 개그맨 박영진과 박성광을 처음으로 '왕비호' 윤형빈, 박성광, 박지선 등이 참여했다. 각 인턴 MC마다 반응은 다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새롭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광수 PD는 "과거 신봉선을 MC로 기용했듯 새 얼굴을 찾으려고 한다"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MC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대체하여 기용할지, 아니면 기존 지상렬이 빠진 자리로 투입할지를 놓고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한동안 '해피투게더'를 통해 예능계의 다양한 새로운 얼굴들을 계속 만날 수 있게 되며 그 중에 누가 '정규직'으로 전환돼 비정규직의 아픔을 털게 될 지 추측해 보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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