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황보가 28일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 손태영의 결혼식에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황보는 이날 오후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지홀에서 열린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식에 하객 중 제일 먼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손태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황보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황보는 손태영의 부케를 받아 하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최근 황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김현중과 커플을 이루고 있어 이날 부케를 받은 사실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는 게 참석자의 설명이다.
앞서 이날 결혼식에 권상우는 홀로 입장하는 관례와 달리 홀어머니의 손을 잡고 입장해 하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소 효자로 유명한 권상우는 어머니와 결혼식에 하루 앞서 신라호텔에 숙박해 가족의 정을 두텁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의 남편인 이루마가 축하 연주를,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주례를 섰다.
세기의 결혼식답게 이날 결혼식은 여느 시상식보다 더 화려한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장동건 이병헌 소지섭 송승헌 김승우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해 300여 일본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정우성 최지우 하지원 등 특급스타와 손태영의 절친한 친구인 황보를 비롯해 임하룡 김남주 변정수 연정훈 한가인 이정재 지성 김태우 이동건 이휘재 이미연 앙드레김 정준하 이정진 윤다훈 이창훈 신하균 박시연 유지태 김효진 등 350여 하객이 식장에 나타날 때마다 플래시 세례와 팬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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