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정원이 첫 사극인 KBS 2TV '바람의 나라'에 대하는 남다른 열정이 눈길을 끈다.
최정원은 최근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박진우·연출 강일수,지병현)에서 생애 처음으로 승마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최정원은 앞서 드라마 속 연 캐릭터를 위해 침술 및 한의학 기초 상식을 배운데 이어 남몰래 승마 훈련까지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원은 최근 이뤄진 말 타는 장면 촬영에서도 이러한 사전 준비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처음임에도 주위의 우려를 딛고 단 한 번에 'OK'를 받아 스태프를 감탄하게 했다.
촬영 이후 최정원은 "사실은 캐스팅이 된 시점부터 승마훈련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넘어진 것만 10번이 넘는데 그래서 본 촬영에서는 한 번에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교관이 누구처럼 타고 싶다고 묻기에 '송일국 선배님'처럼 타고 싶다고 했다"며 송일국을 롤 모델로 삼고 혹독한 훈련을 받았음을 공개했다.
게다가 최정원은 "승마 훈련보다는 사극의 한복 치마를 입고 말에 타야 해서 본 촬영이 더 어려웠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무휼(송일국)과 해명(이종원 분)의 대소왕(한진희 분) 암살 계획이 실패로 끝났음이 밝혀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극의 중심도 점차 유리왕과 해명에게서 젊은 세대인 무휼과 연, 도진(박건형)으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변화를 맞이한 '바람의 나라'가 수목극 3강 구도 속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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