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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문, 진짜야? 가짜야?

연예계 소문, 진짜야? 가짜야?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연예계를 둘러싼 소문은 언제나 무성하다. 소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문은 또 다른 소문을 낳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확대, 재생산된다.


이 같은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 관심으로 살아가는 연예인의 경우 끊이지 않은 소문은 언제나 인기와 비례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예인 역시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인기와 함께 '업보'라고 여기고 살고 있다. 발 없는 소문이 날개를 달고 순식간에 기정사실화되는 데는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연예계 소문과 관련,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기도 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질 때도 있다. 연예계의 소문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열애


연예계에 가장 흔한 소문은 '누구와 누구가 사귄다'라는 열애설이다. 열애설의 진원은 주로 주변사람들, 함께 일을 하는 관계자들 사이나 연예인들이 단골로 이용하는 뷰티숍 등이 중심이다. 또 인터넷 상 네티즌을 중심으로 열애설이 오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 열애설부터 시작해 열애가 공개된 경우는 이민우와 에이미다. 두 사람의 경우,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동료들에게서 열애설이 흘러나왔고, 결국 두 사람은 열애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가수 알렉스와 배우 한지민, 가수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 역시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26일 인터넷 상에서 한바탕 화제가 됐다. 소속사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일단락됐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열애설에 휘말렸던 연예인도 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각각의 파트너를 이뤄 출연했던 크라운제이와 솔비다. 이들의 열애설 역시 두 사람이 열애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면서 '설'에서 '설'로 끝이 났다.


간혹 연예계 열애설 가운데는 입에 오르내리기도 민망한 경우가 있다. 열애설의 당사자중 한 명이 기혼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별


연예인 커플의 결별 역시 언제나 관심꺼리다. 최근 연예계에 소문으로 나돌았던 결별의 주인공은 김정은과 이서진이다. 두 사람의 결별은 이달 초부터 패션 관계자를 비롯한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 나돌았다. 하지만 김정은 소속사측에서 끝까지 결별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김정은이 결별을 인정, 사실로 확인됐다.


가수 박지윤과 용이 감독도 올 초 결별설에 휩싸였다. 당시 박지윤이 미니홈피에 올린 이별을 암시하는 글이 발단이 됐다. 박지윤은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지윤과 용이 감독은 두 달 전 끝내 이별의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설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혼설 역시 이 달 초부터 증권가 '찌라시'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결국 26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5월 결혼설이 나돌고 있다'는 보도로 결혼설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두 사람 소속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결혼설의 경우 열애설과 달리 사실이 아닐 경우 강력한 대응이 뒤따른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에 대해 사실이 아닐 경우 연예인이나 일반인이나 관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연예인의 결혼설 역시 인터넷 상에서도 '내가 아는 사람에 따르면'이라는 출처로 나도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 년 전 유명 여자 연예인은 인터넷 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루머에 휘말려 범인을 잡았던 일도 있다.


#괴소문..사채·마약·도박


연예계를 둘러싼 괴소문도 많다. 지난 해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호소한 가수 나훈아를 중심으로 당시 루머에 연루된 김혜수, 김선아 등도 '소문'의 피해자다.

지난 달 초 세상을 등진 고 최진실의 경우 사채설에 휘말리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이 설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인터넷 도박혐의를 인정한 강병규의 경우 도박설이 나돌았으나 검찰조사 직전까지 강병규는 "소문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정상의 한 배우는 마약설에 휘말려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무관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자살설


자살설도 있다. 한밤중 응급실을 찾았다가 자살설에 휘말린 강혜정과 빅뱅의 탑이 그 경우다. 비, 변정수 등도 한때 자살설에 휘말리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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