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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꽃남' 통해 드라마 광고 연동 계약제 도입 추진

KBS, '꽃남' 통해 드라마 광고 연동 계약제 도입 추진

발행 :

최문정 기자
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KBS가 드라마 광고 연동 계약제 도입을 통해 드라마 불황 타계를 시도한다.


K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차기 월화극인 '꽃보다 남자'를 광고 연동 계약제를 통해 방영권 계약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광고 연동 계약제란 드라마의 외주제작사와 방송사 간 작품 계약에 있어 광고 수주 비율을 최선에 두는 것으로 해당 작품의 광고 수주 비율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SBS에서 시도된 적이 있으나 KBS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드라마 시장을 넘어 전체적으로 불황이 닥치며 시청률이 아무리 잘 나와도 광고 판매가 저조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며 "변화한 드라마 시장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시도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앞서 시청률 연동 계약을 하며 드라마 외주 제작사와 방송사의 상생을 도모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악화로 시청률이 아무리 잘 나와도 광고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게 됐다. 이에 KBS는 광고 연동 계약제를 통해 좀 더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관계자는 "광고 연동 계약을 할 경우 외주제작사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아니다. 특히 '꽃보다 남자'의 경우에는 기대되는 해외 방영권과 판권 수익이 있어 방송사로부터 최저 기대치 이상만 받아도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현재 홍콩 마카오에서 해외 로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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