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탤런트 정혜영이 넷째까지 낳을 계획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돌아온 일지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혜영은 이날 셋째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한 뒤 "하늘이 허락하면 4명까지 낳기로 했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정혜영은 "오늘 셋째 임신 소식을 발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남편이 꽃다발을 전해주러 와서 이 자리에서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혜영은 "부부끼리는 넷째까지도 낳자는 이야기를 미리 해 왔다"며 "이번 셋째 아이의 이름 하율이는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지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정혜영과 지뉴션 출신의 가수 션 부부는 현재 딸 하은과 아들 하랑 두 남매를 두고 있다.
현재 임신 4개월인 그는 "MBC '에덴의 동쪽'과 '돌아온 일지매' 두 작품의 방송 시기가 겹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본의 아니게 월화수목 내내 TV에 나오게 됐다"며 "그만큼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내내 태교를 하고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며 출산을 앞둔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정혜영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돌아온 일지매'에서 양반에게 능욕당한 뒤 낳은 아들을 품에 안아보지도 못하고 뺏긴 일지매의 생모 백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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