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외주제작사들의 협의체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 이하 '드라마협회')가 정부 차원의 드라마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드라마협회 김승수 사무총장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는 드라마의 80%를 외주 제작사에서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난으로 인한 광고급감으로 드라마 제작환경이 날로 어려워져 제작사들은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키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드라마 제작에 관련된 외주제작사, 작가, 연기자들을 정부에서 관리 내지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임시국회서 KBI(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3개 문화관련 진흥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라며 "이 참에 통합진흥원 내에 드라마 지원을 위한 '드라마진흥원'을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통합콘텐츠 진흥원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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