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4년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이후 5년 만에 '카인과 아벨'로 브라운관에 북귀한 소지섭이 이제는 열심히 보다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1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제 연차가 있으니 열심히 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시놉시스를 제대하기 전에 받았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많이 맞았다"며 "제가 출퇴근하면서 생각한 캐릭터가 킬러였다. 지금은 처음과 좀 많이 바뀌었지만 더 좋다"고 '카인과 아벨' 출연 계기를 말했다.
소지섭은 '카인과 아벨'에서 뇌사상태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의붓아버지 밑에서 배다른 형 선우(신현준 분)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지만 야망을 가진 형과 갈등하게 되는 응급의학과 의사 이초인 역을 맡았다.
한편 20부작으로 제작되는 '카인과 아벨'은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75억이 투입되는 대작으로, 외과의사 이초인(소지섭 분)이 형 이선우(신현준 분)와 대립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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