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몰라서 치장을 하고 갔는데 기자 한 분 안 오셨더라.(웃음)"
배우 이하나가 8년 만의 대학교 졸업식을 조촐하게 치렀다.
이하나는 27일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사실 이 말씀을 드려야 되나 조금 고민했다. 그래도 여러분께 조그만 웃음거리라도 될까 하는 마음에 한다"며 "제가 8년 만에 졸업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하나는 이날 "졸업 시즌이었죠? 이 주가"라고 조심스레 서두를 열고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 졸업했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이하나는 "제가 딱 봤을 때 아무리 미남 미녀도 졸업 사진 앞에서 주춤하는 경우가 있더라"며 "회사에다가 '기자님들 안 그래도 바쁘실 텐데 먼 데까지 안 오셔도 될 것 같다'는 당부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혹시 몰라서 치장을 치장대로 하고 갔다. 그런데 정말 한 분도 안 오셨더라"며 "원하는 대로 가족들과 오붓하게 마음껏 졸업식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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