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로 중국 연예계 주목을 받은 조선족 출신 가수 김미아가 '중국의 보아'라는 별칭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밝혔다.
김미아는 4일 오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SBS '스타킹' 촬영차 한국을 첫 방문한 김미아는 "한국이 너무 아름답다. 한국에 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김미아는 '중국의 보아'라는 별칭에 대해 "보아 씨는 어린 나이에 전 세계를 뒤흔든 가수다. 너무 감동적"이라며 "저보다 어린 친구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반했다. 정말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댄스가수가 많지 않다. 그런데 제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러 '중국의 보아'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춤추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처음 봐 그렇게 불르셨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아는 이날 오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서혜진) 녹화를 진행, 이날 녹화 분은 오는 9일 전파를 탄다. 이 녹화에서 슈퍼주니어와 합동 무대를 연출할 김미아는 "TV에서만 보던 슈퍼주니어를 가까이서 보고, 또 한 무대에 선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미아는 지난해 말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한 스타탄생 프로그램 '싱광다다오(星光大道)'에 출연, 무려 3000여 명이 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중국 최대 유명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큰 사랑을 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