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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김미아 "난 중국인..국적과 민족, 따로봐야"

'조선족' 김미아 "난 중국인..국적과 민족, 따로봐야"

발행 :

김지연 기자
사진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로 중국 연예계 주목을 받은 조선족 출신 가수 김미아가 자신은 중국인이라며 당당히 밝혔다.


김미아는 4일 오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미아는 SBS '스타킹' 녹화에 특별게스트로 출연한다.


환한 웃음과 함께 나타난 김미아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했으며, 연일 이어진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안 좋더라도 양해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특히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중국에는 아시다시피 56개의 민족이 산다"며 "조선족은 중국에서는 노래, 춤, 요리 등 잘하는 이미지가 있다. 나는 중국에서 태어났으니 중국인이라 생각한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다만 국적과 민족은 따로 봐야 한다"고 개인적 생각을 밝혔다.


김미아는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며 "오는 가을께 중국에서 음반이 나온다. 한국에서의 발매 여부는 회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아는 이날 오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서혜진) 녹화에 참여, 슈퍼주니어와 합동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미아는 지난해 말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한 스타탄생 프로그램 '싱광다다오(星光大道)'에 출연, 무려 3000여 명이 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중국 최대 유명 화장품 회사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큰 사랑을 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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