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관광산업 관계자 450여 명이 참가하는 관광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6월 1일부터 5일간 '2009 서울 관광대상'과 '2009 서울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서울관광대상은 서울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국내·외 공로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부분은 최고 공로자. 서울관광 언론인, 서울관광 연예인상, 관광상품, 관광기업등으로 총 17명에게 관광대상이 수여된다.
아-태 도시 관광 최고공로자에는 마카오를 아시아 최고의 컨벤션, 휴양, 카지노 도시로 변화시킨 에드먼드 호 마카오 행정장관이 선정됐다.
드라마 '겨울연가''여름향기'등으로 서울을 알린 윤석호 드라마감독은 서울관광 최고 공로자의 영예를 안았다. 독도를 비롯해 한국과 서울을 전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온 박기태 반크단장은 최우수 서울관광 언론인 상을 받는다.
이밖에 '인기 서울 관광연예인' 부문에는 한국 화장품의 열풍을 불게 한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도요타 가즈유키와 탤런트 류시원이 선정됐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레드카펫 행사로 꾸며지며 시상식은 오는 4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관광의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2009 서울 관광포럼' △아태지역 관광업계 관계자간의 교역행사인 '비즈니스 트래블마트' △서울을 방문한 외국 초청자들이 서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서울 팸투어'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서울관광대상이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전문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매년 6월 다양한 관광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해 시민고객과 해외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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