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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2010 총선 출마? '시티홀' 명연설 '화제'

차승원 2010 총선 출마? '시티홀' 명연설 '화제'

발행 :

문완식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차승원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차승원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에 출연 중인 차승원의 극 중 명연설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인주시의 슈퍼맨'을 자처한 조국(차승원)은 총선에서 기호 5번 무소속후보로 출마했는데 실제 국회의원 후보보다 더 실감나는 명연설로 드라마를 떠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1억 원을 세는 것보다 버는 게 빠르다"는 명쾌한 분석에 이어 "인주가 바뀌어야 당신의 삶이 바뀌고, 당신의 삶이 바뀌어야 당신 아이들의 삶이 바뀝니다", "한시민이 진정한 정치는 '국민의 삶을 정성껏 치유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칼날 같은 그 말에 제 심장은 피를 철철 흘렸습니다. 그래서 전 여러분의 삶을 정성껏 치유하고자 이곳에 선 것입니다", "어머님의 주름진 얼굴을 웃음으로 치유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게다가 그는 연설에 걸 맞는 고른 호흡,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적절한 제스처와 슈퍼맨의 '노라조'를 패러디한 선거음악에 맞춰 웃음으로 유권자들의 손을 잡아주는 센스까지 선보이며 많은 관중들로부터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를 뜻하는 '조무영'이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차승원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차승원 <사진제공=SBS>

이날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차승원 같은 후보가 2010년 총선에 나오면 무조건 찍겠다","연설에다 정치판이 세심하게 잘 그려져 있어서 그동안 무관심했던 정치에 대해 많은 관심이 간다","차승원 씨가 출마하면 신미래처럼 도시락 싸들고 응원간다"고 극중 차승원의 연기를 호쳥하는 다수의 글이 올랐다.


이에 대해 '시티홀' 제작진은 "선거유세장면은 실제도 근거를 했지만, 작가와 감독의 상상력이 보태지면서 더 실감나는 촬영을 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다 유세를 위해 긴 대사를 살아있는 명연설로 승화시킨 차승원 씨의 열연이 보태져서 방송을 보신 많은 분들이 호응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시티홀'은 조국의 명연설에 힘입은 국회의원당선과 더불어 BB의 본격등장, 그리고 키스로 형성된 시장 신미래와 국회의원 조국의 새로운 러브라인과 이를 방해하는 무리들이 등장하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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