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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 "중국남성과 결혼하고파" 발언 논란

귀여니 "중국남성과 결혼하고파" 발언 논란

발행 :

최보란 인턴기자
ⓒ중경상보
ⓒ중경상보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24, 본명 이윤세)가 “중국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중경상보는 21일 “한국의 미녀작가”라고 귀여니를 소개하며 20일 개최된 팬 사인회에서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귀여니가 ‘중국남성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밝혔으며 특히 중국 작가 한한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언급했다”는 내용이다.


귀여니는 '그놈은 멋있었다', '늑대의 유혹',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 개의 향기'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신세대 작가다. 소설은 철자법을 무시한 인터넷 용어의 남발로 문제가 되기도 했으나, 네티즌들의 인기에 힘입어 다수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표절과 성형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신문은 “귀여니가 ‘중국 남성은 매우 자상하고 여성을 존중하며 배려심이 깊다’며 ‘어머니가 중국 남성에게 시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귀여니가 “한한의 작품들을 읽었다. 그는 다양한 방면에 많은 재능을 지녔다”고 칭찬하며 “그와 개인적인 통화를 하면 얼굴이 붉어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한한(27)은 중국 '바링허우(80년대 이후 태어난 신세대)'를 대표하는 대표 작가다. 17세에 첫 소설 ‘삼중문’으로 펴내 중국 문학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영하1도’, ‘장안난’ 등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2006년에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국의 유명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소설 작가와 더불어 작사가와 카레이서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귀여니의 발언에 불쾌감을 표했다. “유명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외국인과 결혼하고 싶다며 ‘구애’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외국인과의 결혼은 개인 의사일 뿐인데 문제 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타국에서 립서비스 차원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소설가 한한
↑중국 소설가 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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