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여친은 무명 개그우먼..피해줄까 조심"(인터뷰)

여자친구에 대해 털어놔 화제에 오른 개그맨 박영진이 뜨거운 반응에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박영진은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여자친구는 현재 SBS에 소속된 개그우먼"이라며 "아직 방송에 나오거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진은 "여자친구 이야기를 처음 한 게 아닌데 내 이야기가 갑자기 화제가 되고 검색어 순위에 올라 어리둥절하다"며 "아직 개그우먼으로 방송을 타지도 않은 여자친구에게 혹시 피해가 있을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박영진의 여자친구는 과거 한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영진은 22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 "5, 6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며 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진은 "현재 여자친구는 타 방송에서 개그우먼으로 활동 중"이라며 "애초에 케이블채널에서 PD를 할 정도의 인재였으나 오나미가 개그우먼이 된 걸 보고는 자신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개그우먼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진은 "여자친구가 월등히 우수한 성적으로 개그우먼이 됐지만 매번 프로그램에서 통편집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며 "사실 이전에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통편집이 됐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영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대박' 코너를 함께했던 박성광과 함께 오는 25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그맨으로서는 최초의 디너쇼인 '박대박 크리스마스 멀티 디너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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