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굵직한 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2010년 벽두에는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연인관계를 공식화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들, 2010년 계획은 어떻게 될까?
일단 가장 최근 품절남녀로 인증받은 김혜수 유해진에게 관심이 쏠린다. 2009년 드라마 '스타일'로 오랜만에 TV에 컴백, '엣지있게'라는 말을 최고의 유행어 반열에 올렸던 김혜수는 당분간 숨을 가다듬는 중. 현재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유해진은 현재 개봉중인 영화 '전우치'의 무대인사를 다니는 한편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 촬영하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스릴러물 '이끼'는 유해진 외에도 박해일, 정재영 등이 출연한다.
또 하나의 스타커플, 장동건과 고소영도 바쁜 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장동건은 세계식량기구 홍보대사로 세계를 누빌 계획인데다, 오는 5월부터는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는 또 하나의 전쟁영화 '디 데이' 촬영에 들어간다. 촬영을 마친 한미합작영화 '전사의 길' 또한 올해 미국 개봉을 앞뒀다.
2007년 드라마 '푸른물고기' 이후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 별다른 작품활동이 없었던 고소영 역시 올해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를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현빈 송혜교 커플의 무대는 해외로 뻗는다. 현빈은 미국 시애틀에 머물며 영화 '만추' 준비에 한창이다.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만추'를 리메이크하는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색,계'의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다.
송혜교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에 출연한다. 중화권에서 한류스타로 이름난 송혜교 외에도 양조위, 장첸 등 톱 증화권 스타들과의 호흡이 예정돼 있다. 현빈과 만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신중하게 작품을 골라 왔던 송혜교가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설경구와 송윤아 커플은 연이어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해운대' 1135만이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웠던 설경구는 오는 7일 '용서는 없다' 개봉을 앞뒀고, 지난 12월 '시크릿'으로 관객을 만났던 송윤아는 14일 개봉하는 '웨딩 드레스'에서 애끊는 모성을 그려낸다.
최근 임신 소식으로 주위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던 송윤아는 영화 개봉 이후에는 숨을 고르며 태교에 전념할 계획. 그러나 예비아빠 설경구는 아직도 바쁘다. 설경구는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옴니버스 멜로영화 '부산 프로젝트'(가제)에 출연할 예정. 세계로 가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오는 9일 결혼식을 앞둔 조한선은 김상진 감독이 10년만에 내놓는 속편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다. 조한선은 이후 영화 '무적자'에 합류, 송승헌 주진모와 호흡을 맞추며, 촬영이 끝난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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