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리앗' 최홍만 선수의 일본 드라마 출연에 한국 누리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최홍만의 일본 드라마 '괴물군'의 촬영 컷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홍만은 218cm의 거구를 살려 극중 괴물군의 수행원 3명 중 1명인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았다. 그의 일본 작품 출연은 영화 '폭렬닌자 고에몬'에 이어 두 번째. 하지만 네티즌들은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최홍만의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그동안 봐왔던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으로 분장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 대신에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특히 대사도 독일어로 '배고프다'는 뜻의 '훙어(Hunger)'라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폭렬닌자 고에몬'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호위무사로 출연해 친일 논란이 인데 이어 다시 논란의 도마에 오르게 됐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연예 활동을 하고 싶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파이터의 근성을 다시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괴물군'은 최홍만 외에도 카가 타케시, 마츠오카 마사히로, 이나모리 이즈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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