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주말극 '거상 김만덕'으로 8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 이미연이 사극의 어려움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이미연 측에 따르면 이미연은 주요 촬영지인 제주도 외에도 괴산, 부안, 제전, 완도 등 전국을 돌며 추위와 배고픔, 피로감과 싸우며 촬영 중에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한 곳으로 유명한 제주도에서의 촬영 때는 현무암 모래가 섞인 검은 강풍을 맞으며 촬영 하고 있다. 황사라도 발생하면 검은 강풍에 황사까지 섞여 눈을 뜨기도, 대사를 하기도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이미연은 "사극촬영의 어려움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며 "'제주도는 따뜻하지?'란 인사가 왠지 야속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하지만 매주 상승중인 시청률에 힘을 얻어 촬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번 주말 방송될 9, 10회 내용 중 만덕을 죽여 과거의 비밀을 덮으려는 최남구와 관군을 피해 만덕이 도망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밤 바닷가를 뛰며 넘어지기를 수 십 차례, 게다가 카메라 감독이 모래에 발이 빠져 이미연을 쫒아오지 못해 NG가 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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