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물고기'에 출연중인 신인탤런트 윤은영(26)이 70년대 활약했던 여배우 우연정의 딸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18일 소속사에 따르면 '황금물고기'에서 윤은영은 조윤희가 맡은 여주인공 한지민의 친구 효원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1984년생인 윤은영의 본명은 민들레. 발레를 전공해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 유학 생활까지 한 재원이다. 그러나 발레를 접고 귀국, 모델로 활동하다 이번 '황금물고기'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극중 발레리나인 효원 역에 캐스팅된 것도 발레리나 출신이란 이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비중이 큰 역은 아니지만 170cm 가까운 큰 키와 발레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한편 윤은영의 어머니 우연정씨는 1971년 데뷔,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그러나 1980년 골수암 진단을 받고 다리 하나를 절단했으며, 1981년 자신의 암투병 과정을 그린 자전적 영화 '그대 앞에 다시 서리라'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현재는 장애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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