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다모'에 출연한 탤런트 김민경이 병마와 힘든 사투를 끝에 3일 오전 세상과 이별했다.
고 김민경의 한 측근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민경이가 위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숨졌다"면서 "서른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슬픔을 토로했다.
이어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에게도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을 정도였기에 고인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은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신선하고 예쁜 외모로 CF계에서도 샛별로 주목받았다.
2003년 9월 9일 종영된 MBC 미시리즈 '다모'를 통해 인기도 모았다. 고인은 '다모'에서 남장여자인 김민준의 호위무사로 출연해 업계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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