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상진이 한 달 만에 10kg의 체중감량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연출 박만영)에 싱글 대디 한경훈 역을 맡고 있는 한상진은 경훈의 까칠한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줄였다.
경훈은 아들의 학교 선생님인 연호(오윤아 분)에게 거침없이 바른 말을 쏟아내고 무관심의 태도로 일관하면서 그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나쁜남자 캐릭터.
전작인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의 순수하고 우직한 이미지가 강했던 한상진은 이 같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날카로운 얼굴선과 날렵한 몸매로 다듬고 있다.
한상진 측은 "한상진은 체중조절을 위해 한상진은 매일 새벽을 운동으로 맞이하고, 소식, 금주, 금연을 습관화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0kg 감량에 성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를 위해 태닝도 불사했다. 한상진은 "경훈은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싱글대디인데, 감독님께 얼굴이나 몸이 너무 하얀 게 찹쌀떡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13번 정도 태닝을 했다"고 밝혔다.
'결혼해주세요'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상진은 "현재 백일섭 아버님 댁 삼남매가 연이어 사고를 치고 있지만, 드라마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내가 대형 폭탄을 터뜨리게 될 것 같다"며 "점차 베일을 벗어갈 경훈에게 앞으로도 뜨거운 호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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