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의 정가은을 노려라. 지난달 정가은이 건강과 스케줄을 이유로 케이블 채널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를 하차한 이후, 그 후임을 노리는 신인 여자 탤런트들의 경쟁이 뜨겁다.
기존 코너 '헐'을 맡고 있는 이해인을 비롯해, '남녀탐구생활'을 새롭게 맡게 된 서효명, '롤러코스터'의 공개오디션 '슈퍼스타R'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한 이정아까지 쟁쟁한 신예들이 경합 중이다.
'롤러코스터' 측에 따르면 정가은의 후임으로 '남녀탐구생활'을 이끌 여자 주인공으로 신인 탤런트 서효명을 낙점했다. 서효명은 연예계 데뷔 전부터 모 통신사의 치어걸 편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농구스타 박찬숙의 딸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렀다.
'롤러코스터'의 한상재 피디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털털한 성격과 깜찍한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정가은을 이어 '롤러코스터'의 대표 얼굴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앞서 '롤러코스터'의 유망주로 지목되는 이는 '헐'에 출연 중인 이해인을 꼽을 수 있다. 남상미 박한별 구혜선 등 스타들을 배출한 '1대 얼짱'의 뒤를 잇는 '2대 얼짱' 출신인 이해인은 올리브채널 '악녀일기 시즌4'로 데뷔, 깜찍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서 정형돈의 파트너로 종종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이해인은 '헐'을 통해 예쁘장한 외모와 맛깔난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Q채널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해인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커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한참 쳐다보면서 왜 싸우는지 연구할 정도"라며 "이 코너에서만큼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매주 하는 회의에도 꼬박꼬박 참여 한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와 함께 공개 오디션 '슈퍼스타R'에서 최종 선발된 이정아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정아는 마지막까지 탤런트 나한일의 딸 나혜진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
'롤러코스터'의 제작진에 따르면 이정아는 아직 연기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신인다운 열정과 순수함이 있다. 이정아는 앞으로 '생활탐구생활' 코너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18일 첫 방송을 한 후 1주년을 맞은 '롤러코스터'는 서효명과 나혜진 등 새 얼굴을 발탁한 데 이어, 유세윤이 내레이션을 맡고 전세홍 정경호 백종민 등이 출연하는 '루저전'이 참신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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