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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미지급액, MBC 드라마 21억 '최다'"

"출연료 미지급액, MBC 드라마 21억 '최다'"

발행 :

문완식 기자
KBS '그들이 사는 세상' MBC '2009 외인구단' SBS '온에어' (위부터 아래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 MBC '2009 외인구단' SBS '온에어' (위부터 아래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이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오는 9월 1일부터 외주사 제작 드라마에 대한 전면 촬영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의 출연료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예조가 29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자계집계 결과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한 미지급 누계 금액이 7월 말 현재 총 43억6800여만 원에 이른다.


각 방송사별로는, KBS에서 방송 된 드라마는 '그들이 사는 세상'(2008년 10~12월, 와이이지) 16회분 부분미지급 3억9210만1370원, '공주가 돌아왔다'(2009년 10~11월, 단디미디어)10회분 부분미지급 1억6972만8979원, '국가가 부른다'(2010년 5월~6월, JH프러덕션) 16회분 4억9234만4780원 등 총 10억5417만5129원이다.


SBS는 '온에어'(2008년 04~05월, 케이드림)이 13회분 부분미지급 2억1716만1601원, '녹색마차'(2009년 09~10월, 드림핀미디어)가 무술연기자 출연료 2000만원, '태양을 삼켜라'(2009년 08~10월, 뉴포트픽쳐스)가 12회분 부분미지급 3억6725만8450원'커피하우스(2010년 05월~07월, 코어콘텐츠) 18회분 5억5000만원 등 총 11억5442만51원이다.


MBC 방송 드라마는 미지급액이 방송 3사 중 가장 많아 그 총액이 21억 6020만 5182원에 이른다. '대한민국 변호사'(2008년 08~09월, 에스엘 프로덕션)가 8회분을 부분미지으로 3억 9308만8446원, '돌아온 일지매'(2009년 02~04월, 지피워크샵)가 24회분 5억5636만1011원, '2009 외인구단'(2009년 05~06월, 그린시티 픽처스)이 16회분 5억3575만5310원, '인연만들기'(2009년 12월~10년 01월, 올리브나인)가 11회분 2억5995만원, '파스타'(2010년 02~03월, 올리브나인)가 12회분 3억3879만1710원, '신이라불리우는사나이(2010년03월~05월, 피엘에이픽쳐스)가 7625만8705원 등이다.


한예조는 "출연료 미지급의 1차적으로는 외주사 책임"면서도 "하지만 부실 외주사를 선정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으며 터무니없이 낮은 제작단가를 책정한 방송사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예조는 지난 27일 긴급대의원대회에서 9월 1일자로 공중파 방송3사를 상대로 외주드라마 13작품 전부에 대해 촬영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사진)를 비롯해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 김수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나는 전설이다'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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