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상구 폭행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상구와 피해자 박모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슈퍼모델 김미리내를 대질신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상구 측이 계속해 억울함을 호소, 피해자 박씨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미리내 등과 이상구를 대질신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미리내의 경우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현장에서 경찰에 폭행 사실을 알리거나 이후 경찰에 이상구를 고소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며 "김미리내에게 경찰에 출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구 측이 계속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과 관련 "피해자 박씨와 이상구를 대질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구를 포함한 일행 3명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자리에 있던 여성 3명과 시비가 붙었으며 일행 중 박씨가 이상구의 팔꿈치에 맞아 송곳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상구 일행 3명과 여성일행 3명 중 피해자 박씨를 제외한 2명을 폭력행위처벌특별법상 공동상해로 불구속입건했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미리내는 당시 같은 술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싸움을 지켜보다 이상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