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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미, '마녀화장' 버렸다.."시청자가 무섭대요"

하유미, '마녀화장' 버렸다.."시청자가 무섭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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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MBC '역전의 여왕' 간담회에 참석한 하유미 ⓒ양동욱 인턴기자
MBC '역전의 여왕' 간담회에 참석한 하유미 ⓒ양동욱 인턴기자

'마녀화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하유미가 화장법을 바꾼다고 밝혔다.


하유미는 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마련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연출 )간담회에서 "시청자들의 요구에 맞춰 화장법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유미는 '역전의 여왕'에서 여자의 몸으로 최초로 임원에 오른 전설적 인물 '한상무' 한송이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송이는 결혼 근처에도 안 가본 진정한 골드미스로 가족도 친구도 없고 일과 야망에만 목숨 겄었다. 총애하던 태희(김남주 분)가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엄청난 배신감에 차갑게 태희를 버리는 인물.


하유미는 이 같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일명 '마녀화장'으로 불리는 짙은 눈썹과 빨간 립스틱, 검은 의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러나 하유미는 "시청자분들이 '무섭다',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아서 과감하게 분홍색으로 바꾸기로 했다. 분홍색이 마음에 안 든다면 다시 바꿀 것"이라며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녀화장'을 고안할 정도로 강한 역할 몰입을 했던 하유미는 "한송이 상무를 연기하면서 인생관이 조금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책상위에 한송이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탈 명패가 있는데 언제 깨질지 모르는 것을 가지고 20년 넘게 가족 친구 버리고 일에만 몰두해 왔다. 명패가 깨지면 어떤 기분이 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혹시라도 연예계를 떠나게 되면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클까 싶어 극중 인물에 지나치게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며 '인생 역전'의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20부작의 여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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