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1일 2010 KBS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남자 신인상 후보들이 화려한 면면을 과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KBS연기대상 관계자는 3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박유천, 유아인, 윤시윤, 주원, 지창욱, 택연 등 총 6명이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기 아이돌과 '시청률의 사나이'들 간 대결이 펼쳐지게 된 셈이다.
JYJ의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2PM의 택연은 '신데렐라 언니'로 각각 안방극장 신고식을 마쳤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만큼 의미가 크다.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과 주원도 만만치 않다. 시청률면에서는 이들이 단연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의 타이틀롤 동해 역의 지창욱도 최근 이 드라마가 시청률 30%대에 진입하면서 수상 가능성을 좀 더 높이게 됐다.
'걸오앓이' 유아인도 무시할 수 없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 문재신 역을 맡았던 그는 '터프'와 '묵묵함'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하며 '걸오앓이' 신드롬을 만들기도 했다.
인기 아이돌 대 시청률 사나이들의 대결. 2010 KBS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의 영예는 누가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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