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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향후 연예기획사 갈취 관련 기획수사"(5보)

경찰 "향후 연예기획사 갈취 관련 기획수사"(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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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honggga@
ⓒ홍봉진 기자 honggga@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와 수사에 의거,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연예기획사 갈취 등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기획수사를 펼치기로 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장자연 편지'라고 공개된 문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 결과 장씨의 친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문건 전반에 대해 재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과 전씨의 관련성 및 편지내용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한 결과 고인의 편지는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의 의심이 있는 전씨가 2009년 사건 당시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기초해 고인의 필적을 흉내 내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씨의 전력 및 심리 상태, ▲성장 과정에서 생활권이 달랐다는 점, ▲면회접견 등 접촉이 없었다는 점, ▲우편물 수·발신 기록이 없다는 점, ▲편지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 ▲편지 작성의 습관적 패턴, ▲편지봉투 위작, ▲국과수의 필적감정·지문·DNA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들어 "장자연 편지원본은 전씨의 위작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은 "향후 고 장자연 사건으로 불거진 연예기획사의 갈취 등 국민을 분노케 하는 범조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수사로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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