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활약했던 아역스타 김태진, 이세영, 김영대의 근황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여유만만'에는 김태진, 이세영, 김영대가 출연, 아역시절의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1999년 '전원일기' 이계인의 아들 노마 역으로 4년 간 출연했던 김태진(27)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의사가 됐다. 김태진은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경험이 한의사가 될 수 있게끔 해주었다"라고 전했다.
1995년 MBC '오늘은 좋은 날' 코너 '소나기'에서 강호동 동생 포동이 역으로 출연했던 김영대(24)는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 중이다.
아역배우의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30kg를 감량했다는 김영대는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었다면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차라리 못 알아봐주시고 모르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변화된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세영(20)은 1996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던 5살 때부터 '리틀 황신혜'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은 어린 시절과는 달리 성숙한 외모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세영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부에 입학, 새내기로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시나리오 보면서 준비 중인데 좋은 작품 정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나 자라다니!", "진짜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이네요", "다들 훈남 훈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태진은 어린 시절 썼던 한시를, 김영대는 숨겨둔 춤과 노래 솜씨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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