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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시스터즈, KBS 방송불가 "수정 후 재심의"

미미시스터즈, KBS 방송불가 "수정 후 재심의"

발행 :

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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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곁에서 독특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던 여성듀오 미미시스터즈의 신곡이 KBS 심의결과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재심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미시스터즈는 지난해 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립을 선언한 뒤 최근 정규 1집을 발매했다. 1960년대~80년대 복고풍 음악이 담긴 이번 음반에서 수록곡 '미미'란 곡은 장애인 비하 발언이란 이유로 KBS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KBS에서 문제 삼은 부분은 이 곡의 노랫말 중 '당신을 만난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네'로, '벙어리'라는 단어가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에 미미시스터즈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타뉴스에 "다른 방송사에서는 문제없었는데 유독 KBS에서만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해가 안된다"라며 "평소 '꿀먹은 벙어리'란 말은 많이들 쓰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장기하의 곡 '달이 차오른다'로 함께 활동할 때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곡의 노랫말에도 '벙어리'란 표현이 버젓이 들어가 있지만, 방송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대체 기준이 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라고 발끈했다.


현재 미미시스터즈 소속사 측은 노랫말 수정 및 재심의를 놓고 논의 중이다.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는 재심의를 신청하고 다시 한번 결과를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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