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 거장' 윤석호PD의 안방극장 복귀가 내년 초로 미뤄지게 됐다.
9일 KBS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기쁜 우리 젊은 날'(가제)이 내년 초로 편성이 연기됐다.
관계자는 "캐스팅 등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득이 편성을 내년 1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될 전망.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윤석호식 멜로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한편 1957년생으로 올해 54세인 윤석호 PD는 1985년 KBS 공채 11기 PD로 입사, '내일은 사랑'을 시작으로 '느낌', '칼라', '프로포즈' 등 감각적인 영상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았다.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윤PD가 만든 계절시리즈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명연출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특히 '겨울연가'는 배용준을 한류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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