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이 준비 중인 장기 미션들이 PD교체, 멤버 교체 및 새 멤버 투입 등으로 독자 체제로 전환한다. 모든 멤버들이 장기미션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개별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
21일 '남자의 자격'은 장기미션을 대방출한다며 그동안 준비해왔던 장기미션 진행사항을 공개했다. 그동안 '남자의 자격'은 자격증, 탭댄스, 태권도, 귀농일기 등 다양한 장기미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합창단 등 또 다른 미션 등으로 기존 미션 진행상황이 알려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남자의 자격'은 이날 방송을 통해 2010년 10월 시작한 태권도 단증을 따는 미션은 현재 이윤석과 윤형빈만 1단 승급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윤석과 윤형빈을 비롯해 김국진 김태원 등이 노란띠를 땄지만 이후 김태원과 김국진이 차례로 중도 탈락했다.
올 1월 시작한 탭댄스는 멤버 교체,배낭 여행 등의 이유로 그동안 자체 휴강했다가 7월 연습이 재개됐다. 탭댄스는 양준혁과 이윤석,윤형빈,전현무 등 4명만 참여한다. 네 사람은 11월 탭댄스 대회에 출전한다. 4명 중 한 명은 독무를 선보인다. 현재 각자 별도 선생님에게 배우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자격증은 현재 김국진이 POP를, 이윤석이 도배기능사를, 윤형빈이 손뜨개 자격증을 획득했다. 김태원은 알공예 자격증을 준비하다가 투병과 합창단 준비로 올 하반기에 시험을 보기로 했다.
'문제아' 이경규는 2010년 5월 제빵사 필기시험에 도전해 불합격을 당한 뒤 두 번 더 응시했다가 모두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경규는 새 멤버 전현무와 필기시험에 또 다시 도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윤석이 모든 장기 미션에 다 참여했다며 "죽은 미션 살리기 달인"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남자의 자격' 장기 미션 중 하나인 귀농일기과 탭댄스 등 장기 미션 미방송분을 소개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귀농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6월 감자를 첫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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