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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가을맞이, 9월 안방극장 찾는 '신상드라마'

TV도 가을맞이, 9월 안방극장 찾는 '신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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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더 뮤지컬 포스터 ⓒ사진=SBS 제공
더 뮤지컬 포스터 ⓒ사진=SBS 제공


무더운 여름이 9월로 접어들면서, 안방극장도 새로운 색깔로 갈아입는다.


사극과 로맨틱 코미디가 수놓은 여름 안방극장이, 또 한 편의 새로운 사극과 최초의 뮤지컬 드라마 및 해양 수사극 등 다양한 작품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SBS 금요드라마 '더 뮤지컬' - 9월 2일 첫 방송


한국 드라마 최초로 뮤지컬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더 뮤지컬'(극본 김희재·연출 김경용)이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미 5년 전부터 기획을 시작한 제작진은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열정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로맨스를 펼쳐낼 예정이다.


'더 뮤지컬'은 구혜선, 최다니엘, 박기웅, 옥주현 등이 뮤지컬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인으로 등장, 뮤지컬을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한 인물들을 연기한다. 영화 '공공의 적'과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뮤지컬계의 거장들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가 커진다. '지킬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의 프랭크 와일드 혼, '모짜르트'의 실베스터 르베이 등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작곡가들이 흔쾌히 음원 사용을 허락해줬고, '마리아 마리아'의 디바 소냐, '노틀담의 곱추' 서범석을 비롯해 '드림걸즈'의 디바 홍지민, '금발이 너무해'의 추정화 등도 드라마의 배역과 카메오를 자청했다.


KBS 2TV '포세이돈'에 출연하는 최시원(왼쪽)과 이성재 ⓒ사진=3HW제공
KBS 2TV '포세이돈'에 출연하는 최시원(왼쪽)과 이성재 ⓒ사진=3HW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 - 9월 19일 첫 방송


'포세이돈'(극본 조규원·연출 유철용)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新) 개념 수사극'.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올인'의 유철용 PD와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의 각별한 만남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재, 이시영, 최시원, 박성광, 한정수, 김윤서, 진희경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모으는 작품.


지난해 말 촬영을 시작했으나 12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촬영이 일시 중단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SBS '마이더스' 후속으로 5월 방영이 논의됐으나 최종 편성에서 제외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방송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는 한석규(왼쪽부터), 신세경, 장혁 ⓒ사진=홍봉진 기자
SBS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는 한석규(왼쪽부터), 신세경, 장혁 ⓒ사진=홍봉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 9월 28일 첫 방송


한석규의 16년만의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극본 박상연 김영현·연출 장태유)도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9월 28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동명의 인기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조선 세종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뤘다.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 박상연이 공동 집필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연출은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맡는다.


한석규는 이번 작품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았다. 장혁이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노비출신 겸사복 관원 강채윤으로, 신세경이 실어증에 걸린 궁녀 소이 역으로 출연 한다. 윤제문, 조진웅, 송중기, 혁권, 김기범, 유현수, 심소헌, 현우, 서준영 등이 캐스팅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SBS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는 김래원(왼쪽)과 수애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DB, 임성균 기자
SBS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는 김래원(왼쪽)과 수애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DB, 임성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 9월 26일 또는 10월 첫 방송


26일 첫 방송 예정이던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은 '무사 백동수'의 연장 논의로 인해 첫 방송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사 백동수'가 6회 연장을 확정지을 경우, '천일의 약속'은 10월 전파를 타게 된다.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가가 지난 2007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로, 정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수애, 김래원, 정준, 문정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9월에는 명절을 맞아 추석특집극도 마련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9일 방송예정인 2부작 '위대한 선물'은 시각 장애인 김한연(한지혜 분)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그려낸다. 그림자처럼 그녀와 함께 하는 안내견과의 호흡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11일엔 KBS 2TV 추석특집극 '노리코, 서울에 가다'(극본 서정민 안주영·연출 이교욱)이 방송된다. '노리코, 서울에 가다'는 K-POP스타에 빠진 일본 아주머니 노리코(다카시마 레이코 분)와 가수를 꿈꾸는 한 청년 민하(이홍기 분)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는 가족드라마. 류시원은 극중 K-POP스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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