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장영철·정경순, 한국방송대상 작가상 수상

SBS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제 38회 한국방송대상 작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자이언트'의 작가진이 작가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자이언트'는 경제개발의 빛과 어둠 속에서 이룬 성장 스토리와 한 인간에 대한 복수를 다룬 60부작 드라마. 이범수 정보석 주상욱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40%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참석한 장영철 작가는 "너무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내이자 동료인 정경순 여사에게 바친다"라며 정경순 작가가 아내였음을 깜짝 밝히기도 했다.

정경순 작가는 "하나님에게 영광 돌린다. 열심히 쓰고 재밌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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