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윤도현이 하차한 것과 관련 MBC에 일침을 가했다.
김미화는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허, MBC, 창의성까지 없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나한테도 이 프로 대신 저 프로로 가라하더니 윤도현도 새 진행자 정해놓고 이 프로 대신 저 프로로 가라했네. 무림에 고수들께선 제 칼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겠단 말씀??"이라고 글을 남겼다.
김미화는 지난 4월 8년여 간 진행을 맡았던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편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은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도현의 DJ 하차 소식을 전하며 "얼마 전 '두 시의 데이트' 새 진행자로 내정된 분분이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 DJ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MBC는 역시 이날 오후 윤도현의 뒤를 이어 주병진이 '두 시의 데이트'의 DJ를 맡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윤도현은 오는 10월 2월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병진은 10월 말부터 DJ를 맡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